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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박순영(선교사) 소식입니다

435 2020.10.24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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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긴 장마와 여러 번의 태풍을 넘어 이제 가을이 문턱에 다가와 있네요. 민족의 고유명절인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기도편지에는 그간 검사에 합격한 이두표와 자사잉누의 간증문을 실었습니다. 이런 귀한간증문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기쁘고 감사합니다. 이 두 청년들의 간증을 읽어보시고 앞으로의 이들을 위해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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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러한 간증을 쓸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제 평생 검사가 될줄은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그저 마음 속으로 법률에 연관된 일을 해야지 하는 마음만 갖고있었습니다.

다곤 대학교에 다닐 때 어느 날 수업을 듣고 피아노 레슨을 받으러 다닐 때 였습니다. 그 음악학원은 타운쉽(군.구) 법원과 타운쉽 법률사무소 옆에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마음속으로 법률 사무소에서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저 그 건물이 법원보다 더 좋아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저는 법률 사무소에서 검사들이 일하는 곳이라는것을 몰랐습니다.

대학원 졸업 후 2019년 판사와 검사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먼저 판사 시험은 2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검사 시험은 3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응시했습니다. 저는 판사 시험을 검사 시험보다 더 잘 봤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판사 시험에 떨어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검사 시험 합격은 더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응시자도 더 많았고, 시험도 잘 보지 못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검사 시험에 꼭 붙고 싶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다녔던 학원(법률입시학원) 선생님에게 하나님이 살아계신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습니다. 저는 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매주 토, 일요일 학원에 가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주일에는 학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저를 선생님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선생님은 “작년에 무슬림 여학생도 너처럼 일요일에 오지 않았는데 결국 시험에 낙방했다” 고 했습니다. 제 마음으로는 저의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무슬림 소녀가 믿는 신과는 같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 제가 하나님께 시간을 드린다면 하나님께서 합격으로 응답해주신다는 것을 그 선생님에게 보여 주고 싶었던 것입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차 필기 시험에 합격했습니다.

그리고 면접시험이 남았습니다. 저를 가르쳐주던 변호사 한분이 면접에 합격하기 위해서 자기가 아는 지인에게 200만짯을 주면 합격시켜준다는 제안을 받기도 했습니다. 저는 제 외모가 좋지 않아서 인간적으로 많이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면접시험에도 합격했습니다. 게다가 필기와 면접에 합격한 227명 가운데 9등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일입니다. 이것은 저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임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첫 번째 근무처는 바로 제가 피아노를 배우며 일하고 싶다고 생각했던 바로 그 법률 사무소입니다. 지금 법률 사무소의 모든 시니어 검사분들은 저에게 아주 잘해 주십니다.

비록 저는 제로지만, 하나님은 항상 저에게 선한 것으로 인도해주십니다.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검사가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검사가 된 것은 저를 도와주셨던 많은 후원자 덕분입니다. 저를 후원해주시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검사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셨습니다. 저는 좋은 검사로서 우리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모든분들께 하나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이두표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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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제가 살면서 경험한 하나님의 축복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제 이름은 “자 사잉 누”입니다. 미얀마의 135개 종족 중 하나인 까친 종족 출신입니다. 저의 고향은 까친 주의 “미찌나”입니다.

미찌나 대학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는 양곤 대학원 석사과정에 입학할 수 있었고, 국제법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양곤 대학원에 재학 중에 쪼세아표, 툰쇄고, 이두표와 친구가 되었고, 그들은 나를 “신남다곤대학 교회” 에 소개시켜 주었습니다. 그 후 매 주일예배에 참석하면서 “신남다곤대학 교회”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제 목표는 인권 변호사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인권 유린으로 고통받는 종족들 특히 까친 저의 동족을 돕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학교 수업을 마치면 여성과 어린이들을 위한 비정부 기구와 함께 일했습니다. 전 그저 저의 동족들을 생각하고 일했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저는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이 “우리가 빛이 되어 모든 종족들을 위해 봉사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기적인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제 생각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는 건가요?” 

“주님! 당신의 뜻이 무엇인지 저에게 보여 주세요.”

그 후에 저는 나라에서 치루는 시험에 응시했습니다. 판사와 검사 시험이었습니다. 두 시험 모두 저에게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수천 명 가운데 오직 백 여명을 선택하는 것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싸움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닌 하나님이 나를 위해 싸워주시는 것이고, 하나님이 내 편인 이상 나는 합격하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판사 필기시험에서 떨어졌습니다. 그때 저는 모든 희망을 잃었습니다. 왜냐하면 검사시험을 잘 못봤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선하신 분이셨습니다. 하나님은 절망으로부터 희망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주님은 저의 가는 길에 빛을 비추어 주시고 그 길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저의 예상과는 달리 검사 필기시험에 합격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면접과 인성검사도 잘 마치고 마침내 저는 검사에 최종 합격하였습니다.

사법연수 과정에서도 어려움은 있었지만 기도로 극복했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첫 사법 사무실에 축복해 주셨고, 친절하고 좋은 새로운 직장 동료들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는 어려움과 도전이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모든 일을 하나님을 의지하며 신뢰하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직업을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 인생의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마다, 시편 23편을 묵상합니다.

...영원히, 하나님은 나의 목자이시니,...

저는 항상 인생에서 혼자가 아닙니다. 주님은 제 앞에서 가실 것이고 그는 결코 저를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주님께서 저의 앞으로의 길에도 가장 좋은 방법으로 계속 축복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모든 사람들을 격려하고,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신뢰하고, 하나님을 의지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의 삶도 평생동안 책임지실 것입니다. 저의 인생에서 이런 축복의 경험한 나눌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여러분 모두에게 하나님의 축복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자사잉누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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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더불어 

제1차 생필품 전달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미얀마도 봉쇄조치가 시행되면서 비행기도 끊기고 모든 것이 멈추어져 버렸습니다. 우리 교회도 지난 4월 4일 주일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기숙사 학생 중심 가정 예배로 전환한 상황입니다.

또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에 지난 5월 14일에는 교회 인근 주변의 어려운 가정과 교회 교인들 방과후 어린이들의 66가정에 쌀과 기름을 나누었습니다. 마스크도 직접 재단한 것과 텐탈 마스크를 구입하여 제공하였습니다.

제2차 생필품 전달

6월 18일에 제 2차로 마스크와 라면과 식용유를 32가정에 전달하였습니다. 우리의 나눔이 비록 작더라도 마음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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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제목: 교회 건축을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우리 센터에서 차로 약 15분 거리에 있는 곳에 교회 건축을 놓고 기도 중에 있습니다. 부지는 연세 많으신 선교사님 내외분이 7년 전에 사 놓으셨는데 2필지(134평 )입니다. 이 지역이 이제 조금씩 발전하여 도로가 넓혀졌고 전기가 들어온 상황입니다. 부지 주위에는 이미 큰 절이 3개나 자리잡고 있습니다. 부지 옆으로는 가난하고도 가련한 사람들이 폭염과, 장마와, 빈곤과, 질병 가운데 하루하루 어렵게 버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기도하기는 앞으로 이곳에 교회를 건축하여 잃어버린 영혼들을 찾아내고, 평일 아침에는 어린 아이들을 위한 유치원, 저녁에는 초.중.고 학생들을 위한 방과후 교실, 또 옆에 있는 경제대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로 사용되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 후원자 여러분의 기도를 요청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때 일수록 주님이 주시는 은혜는 더 특별한 것 같습니다. 새일을 행하실 주님을 기대하며 후원자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늘 주님의 은혜가 넘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미얀마 박순영 선교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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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의 양식